2006년 새해, 우리 사회의 최대 화두는 ‘양극화 해소’로 모아지고 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 물결 속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은 사회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는 ‘공공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겨레>는 올 한 해 양극화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대안을 함께 찾는 연중 시리즈를 기획했다.
제1부 ‘또 하나의 분단, 건강 불평등’은 그 서막이다. 양극화가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사이의 격차라는 개념적 수준에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의 건강에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는 현실을 확인한 것은 충격이었다. <한겨레>는 앞으로 양극화로 인한 ‘한국사회의 계층’과 사회통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