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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세월호 선체를 안전 교육의 장으로 / 정병호
- 정병호 전북대 산업공학과 교수
2014년 어느 봄날 300여명의 희생자와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사라지며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던 세월호가 드디어 인양되었다는 소식이다. 희생자 중에는 저마다 간직한 꿈을 미처 펼쳐보지도 ...
- 2017-04-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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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계속, 힘껏, 정확하게 아파할 이유 / 박예신
- 박예신 서울 관악구 호암로
거대한 상처투성이인 세월호가 인양되었다. 허망하게 흘러간 치욕의 시간들을 세월호는 날것 그대로 보여 주었다. 먼발치에서 유가족들은 애간장이 다 녹도록 울었다. 통한과 안도가 교차하는 눈물...
- 2017-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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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영세중립국으로 가자 / 신영전
- 신영전 한양대 교수·사회의학
자꾸 반복해서 아프고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 병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치’(根治)다. 말 그대로 질병의 뿌리를 ...
- 2017-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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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어둠 속에서 빛을 보고 솟으소서 / 김영석
- 김영석 시인
기다렸다 참아왔다 깊은 바다 어둠 속에서 한줄기 햇빛은 오랜만에 행복했다
거짓은 참됨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침몰하지 않고 다만 잠겨 있을 뿐이다 기나긴 일천칠십삼일의 어둠 속에서 실낱같은 희망...
- 2017-04-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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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민주화(民主花)를 시샘하는 꽃샘추위 / 정대구
- 정대구 시인
문밖에 와서 홍매(紅梅)가 기다린다기에
서둘러 봄인가 하고
속옷 외투 다 벗어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신나게 나가는데
쫓기던 겨울 패잔병 그림자 하나
나의 봄을 시샘함인지
가던 걸음 갑자기 ...
- 2017-03-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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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4차 산업혁명을 맞는 사회의 과제 / 김민수
- 김민수 시민참여연구센터 운영위원장
알파고의 충격이 누그러질 무렵 증강현실 기반의 포켓몬고 바람이 세상을 흔들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공원을 누비는 사람들, 4차 산업혁명이 어느새 생활 깊숙이 들어선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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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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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수많은 다니엘 블레이크들을 위해 / 최일영(가명)
- 최일영(가명) 시민
필자는 월 30만원도 벌지 못하는 극빈자다. 심각한 퇴행성 디스크를 비롯한 여러 질병을 앓고 있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다.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연명해왔지만 지금은 건강상의 한계에 봉착해 일을 쉬고 ...
- 2017-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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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미세먼지 대책 잊지 마세요 / 김하나
- 김하나 서울신은초등학교 교사
미세먼지가 온 하늘을 새카맣게 뒤덮은 줄도 모르고 멍청하게 운동장 체육을 했다. 출근하며 날씨 앱을 확인했지만 흐림이길래 단순히 흐려서 우중충한 줄로만 알고 중간놀이 시간에 창문도 활짝 ...
- 2017-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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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세월호 1073일과 부과체계 727일 / 황병래
- 황병래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위원장
2014년 4월16일, 모든 국민이 발을 동동 굴리며 보는 앞에서 조금씩 침몰했던 세월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1073일 만이다. 아직도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서서히 앗아졌을 295명의 모...
- 2017-03-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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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설민석 강사는 3·1혁명을 왜곡하지 마라 / 김삼웅
-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스타 강사’ 설민석씨의 역사 강의는 시민들의 역사 교육에 많은 기여를 한다. 하지만 일부 표현이 지나치거나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3·1운동(혁명)과 관련해서는 독단과 왜...
- 2017-03-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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