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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즈세상] 도심 아파트 정원에 토란꽃 / 서석규
    지난 찜통더위에 제 세상 만난 듯 쑥쑥 자라더니 살짝 불어온 새벽 선들바람에 꽃대를 올렸다. 귀하디귀한 토란꽃을 만나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에 아파트 주민들은 연달아 꽃대를 세우며 피...
    2018-09-06 17:50
  • [렌즈세상] 전시장 도우미의 어떤 열일 / 배진일
    전시장 도우미 중 어떤 이는 스스로 작품의 일부로 녹아들어 전시장 분위기를 살리기도 합니다. 가끔 이들을 통해 큐레이터나 시설물 관리자의 전시 능력을 짐작하기도 합니다. 배진일/서...
    2018-09-03 18:19
  • [한 장의 다큐] 빗물이 흐르네요, 아쉬움이 흐르네요
    지난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남북 단일팀 카누 용선 선수들이 버스 차창에 손을 맞대며 이별의 아쉬움을 나누고 있다. 이날 북한 선수들은 귀국...
    2018-08-31 19:29
  • [렌즈 세상] 몸 주름, 돌 주름 / 김수문
    골 깊고 늘어진 몸 주름은 싫어하면서 돌 주름은 보면 감탄한다. 이아무개 감독 보톡스 안 하고 외국 사는 원로 여배우 주연으로 모셨다지. 채석강 바라보니 갑자기 시를 짓고 싶다. 김...
    2018-08-30 18:04
  • [렌즈세상] 도시 속의 섬 / 안동훈
    원래 집 주위에 다른 주택들이 있었는데 개발에 밀려 다른 집들은 철거되고, 주변의 건물이 높아지면서 이 집은 낮은 곳으로 변했습니다. 둘러싼 도로가 포위하는 모양을 띠면서 집은 도시 ...
    2018-08-27 17:54
  • [한 장의 다큐] 우리 똑같이 생겼어, 하얗게
    꽃다운 나이에 헤어져 백발이 되어 만난 자매는 65년동안 쌓인 그리움을 나누느라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 “미인이었던 언니가 이렇게 많이 늙었네, 그래도 나는 바로 알아봤어, 나랑 똑같이 ...
    2018-08-24 19:22
  • [렌즈세상] 창덕궁 어처구니 / 전재운
    요즘 어처구니없는 일이 너무 많죠! 햇빛에 비친 창덕궁의 어처구니입니다. 전재운/일본 오사카 <한겨레 인기기사> ■ ‘한국에 있는 안철수’가 왜 이렇게 논란이 될까요? ■ 여자...
    2018-08-23 18:12
  • [렌즈세상] 신앙 / 송영관
    절에서 부처님에게든 교회에서 예수님에게든 장독대 위에 정화수 한그릇 떠놓고든 비는 마음은 동일하리라. 장대한 소나무 밑 물 한병, 과일 하나 놓고 비는 마음 또한 같으리라. 인간이기에...
    2018-08-20 18:15
  • [한 장의다큐] 부채 하나로 나는 여름
    지난 16일과 17일은 말복과 칠석이었습니다. ‘말복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도 옛말이 돼버린 폭염의 나날이었습니다. 살을 쪼아대듯 내리 쬐는 햇볕이 무서우니 한낮엔 밭에 나가지...
    2018-08-17 20:04
  • [렌즈세상] 기억의 잔상- 상무대 / 김종민
    5·18 민주화운동이 벌어진 바로 다음해 5월에 홀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대학 2학년 때였죠. 지난달, 37년 만에 광주를 다시 찾았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지만 기억의 잔상들이 아지랑이처럼 ...
    2018-08-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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