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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세상] 은행잎 하나에 / 김형호
전남 해남군 해남읍 아트빌어린이집 아이들이 해남 대흥사에 가을 나들이를 왔습니다. 여쭙고 사진을 찍는데 선생님 한 분이 지나가는 말로 “은행잎 하나로 저렇게 신나게 논다”고 했습니다....
2018-11-19 18:10
[포토 에세이] 무청 시래기 / 강재훈
입동 지난 지 열흘, 며칠 뒤면 소설 절기이니 겨울이 코앞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그건 왜 찍으세요?” 시래기를 볕에 내놓은 구멍가게 아주머니가 묻습니다. “옛 생각이 나서요. 어머니 생...
2018-11-18 18:20
[한 장의 다큐] 고시원에 갈 형편도 안 된답니다
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청운의 꿈’을 이루고자 집중하며 공부하는 거처를 지칭하던 ‘고시원’이 이제 좁고 허름하고 열악한 최빈곤층의 숙소로 전락했다. 그곳에서 화재(9일 새벽 서울시 ...
2018-11-16 19:20
[렌즈세상] 다친 오리 모이 주며 보호하는 아주머니 / 윤철중
다친 오리에게 모이를 주는 아주머니입니다. 모이를 먹는 동안 다른 오리들이 올라와 덤벼 먹어치우는 일을 막으려는 것이겠지요. 윤철중/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겨레 인기기사>...
2018-11-12 18:01
[한 장의 다큐] 알콩달콩 마실축제
가을 햇살과 붉게 물든 단풍 가득한 운동장에서 신나는 마을축제가 열렸다.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소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공덕동 주민들의 ‘2018년 알콩달콩마실축제’다. 공덕하모니...
2018-11-09 20:09
[렌즈세상] 서리가 꽃으로 필 때 / 최일걸
한 뼘 땅 위에 내려앉은 서리가 풀밭과 어우러져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성큼 내딛는 겨울의 발자국이 보일락 말락 합니다. 최일걸/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한겨레 인기기사> ■ ‘...
2018-11-05 18:22
[한 장의 다큐] 바다가 사라진 마을의 아이들
카자흐스탄 아랄해의 가장 큰 항구였던 아랄스크에서 90여㎞ 떨어져 있는 타스투베크 마을. 1960년대 옛 소련 정부가 대규모 목화농장을 만들기 위해 강줄기에 무분별하게 관개시설을 만들어...
2018-11-02 19:39
[렌즈세상] 책 읽는 걸인 / 김수문
나폴리에서 폼페이 유적지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 출입문 앞에서 만난 책 읽는 걸인의 모습. 마침 유로화 동전이 있어서 모자에 넣어주자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듣기 좋은 말...
2018-10-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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