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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노인복지관을 찾아오는 철새들 / 송장희
- 정해진 계절이 되면 번식지와 월동지를 찾아 이동하는 새를 철새라고 부른다. 여름철에 찾아와서 가을을 지내는 여름철새, 가을에 찾아와서 봄까지 지내는 겨울철새, 이동 중에 잠시 쉬었다 가는 나그네새, 번식지와 월동지를 이곳저...
- 2016-02-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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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칠칠치 못한 세대의 역사적 가능성 / 김윤철
- 에밀리 브론테의 <워더링 하이츠>는 읽다 보면 짜증이 나기로 유명하다. 1부의 주인공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잔혹한 현실과 싸우며 문학사에 길이 남을 강렬한 사랑과 용기를 보여주는데, 2부에 등장하는 자식 세대 캐시와 헤...
- 2016-02-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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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늑대의 이빨과 고슴도치의 가시 / 김원웅
- 인류 역사상 어떤 시대든, 어떤 국가든 외국의 침략 위협에 맞서 자위적 국방력을 키우지 않고 존립한 국가는 없다. ‘바지를 전당포에 잡혀서라도 기어이 원자폭탄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전쟁에서 미국의 핵 위협에 노출되자, 중국의...
- 2016-02-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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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한욱의 서양사람] 진정한 스타
- 커크 더글러스는 1950년대와 1960년대 미국에서 흥행에 성공을 보장하는 영화배우였다. 서부 영화, 전쟁 영화, 역사 영화 등에서 강한 성격을 가진 배역으로 인기를 끌던 그는 60여년의 연기...
- 2016-02-1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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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다시 보는 ‘유럽 평화 속의 통독’ / 최영태
-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인들은 향후 오랫동안 동·서독의 통일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미국·영국·프랑스·소련 등 주변 강대국들이 독일 통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 2016-02-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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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시] 도보 순례단이여 / 송만철
- 입춘이 지나고 바람은 매서우나뜰 앞 매화나무 꽃망울은 부풀어지고산과 들은 연초록 싹들이 몬내 몬내 하는봄날이 성큼 성큼인데
물대포에, 이 국가 권력에무자비한 폭력으로 사경을 헤매는 백남기 농민을 위해,고통받는 이 땅의 소...
- 2016-02-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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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베를린에서 떠올린 개성공단 / 임하영
- ‘우리가 만약 평양의 반쪽을 가지고 있다면 통일이 좀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지난여름 독일 베를린 중앙역에 앉아 이런 상상에 잠겼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베를린에서는 비슷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사연은...
- 2016-02-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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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면] ‘참 쉬운 정치’의 뒤안길을 내다보다 / 박병우
- 참 정치 쉽다. 정부의 개성공단 철수 결정을 보고 드는 생각이었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고민이 없다. 입장도 참으로 시원하고 명확하다. 국민 입장에서도 이런저런 고민이 필요 없으니 참으로 투명한 정치라 아니할 수 없다. 거기에 ...
- 2016-02-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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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용의 현대를 만든 물건들] 교복
- 제복은 입히는 사람에게는 다수를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을, 입는 사람에게는 일체감과 자부심, 경우에 따라서는 굴욕감을 느끼게 해주는 특수한 의복이다. 관복과 군복뿐이던 제복의 세계에 ...
- 2016-02-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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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사드 배치의 묵시록 / 곽태환
-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사회가 반대하는 장거리 로켓(북은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 4호’라고 주장) 발사를 2월7일 감행했다. 이에 그동안 사드(THAAD, 고고...
- 2016-02-1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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