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2.20 15:26
수정 : 2019.12.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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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트로트가수 수빈(가운데)이 20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앞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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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출신…올해 ‘짜릿찌릿’으로 데뷔
“흥부자 어깨 들썩이는 무대 보여드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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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트로트가수 수빈(가운데)이 20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앞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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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농구대회 홍보대사로 오늘 뜻 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기쁩니다.”
국내 휠체어농구 최대 축제인 2019 케이더블유비엘(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열린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 식전 행사로 가수 수빈이 ‘짜릿찌릿’을 열창하자 체육관이 열기로 가득찼다. 수빈은 올해 싱글앨범 ‘찌릿찌릿’으로 데뷔한 신예 트로트 가수다. 수빈은 돋보이는 가창력과 흥이 넘치는 무대 매너, 걸그룹 못지않은 외모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빈은 가수 데뷔 전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치어리더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오랜 도전 끝에 데뷔에 성공했다. 한국당구방송(KBN TV) 진행을 비롯해 각종 방송 출연과 행사 초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오늘 휠체어농구 챔피언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선수들 응원해 주셔서 보기 좋았다”며 “2020년에도 흥부자 어깨가 들썩이도록 초심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춘천/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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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트로트가수 수빈.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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