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1.07 14:32
수정 : 2019.11.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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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클럽리그 선수권대회가 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은 알와크라(카타르)와 풀라드(이란)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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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까지…8개국 11개 팀이 우승 다퉈
한국은 첫 참가…SK호크스가 대표 출전
여자부, 22일부터 서울컵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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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클럽리그 선수권대회가 7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사진은 알와크라(카타르)와 풀라드(이란)의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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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아시아 남자핸드볼클럽리그 선수권대회가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7일 막을 올렸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1998년 대회 창설 이래 처음으로 올해 한국에서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이란·카타르·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오만·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국에서 11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 팀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핸드볼 강국인 쿠웨이트·카타르·이란에서는 각각 2개 팀이 참가했다.
22년 만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은 에스케이(SK)호크스(감독 황보성일)가 국내 클럽을 대표해 출전하고 있다. 2018~2019시즌 핸드볼코리아리그 2위팀의 자격으로 합류했다. 에스케이는 자그로스(이란), 알아라비(카타르), 알쿠웨이트(쿠웨이트), 알샤르자(아랍에미리트)와 A조에 속했다. A조에는 지난 대회에서 3위와 4위에 오른 알샤르자와 알쿠웨이트가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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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클럽리그 선수권대회 전야제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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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창설된 이 대회는 아시아의 최고 남자 핸드볼팀을 가리는 권위있는 대회로, 각국의 리그 우승팀 또는 상위성적을 올린 팀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와 토너먼트로 클럽팀 왕좌를 가리고 있다. 한국 클럽팀은 처음 참가하는 대회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동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클럽리그에서 우승하는 팀은 국제핸드볼연맹(IHF) 슈퍼글로브 2020(세계남자핸드볼 클럽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편, 22일부터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과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참가국 대표팀이 참가하는 프리미어4(2019 서울컵 국제핸드볼대회)가 서울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러시아·세르비아·헝가리 등 4개국이 참가해 30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몸상태를 점검한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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