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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20:02 수정 : 2005.01.09 20:02



△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 경기에 출전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센터 하승진(오른쪽)이 8일(한국시각) 마이애미 히트의 가드 드웨인 웨이드의 공격에 맞서 수비를 하고 있다. 하승진은 이날 안방 경기에서 92-103으로 뒤져 승부가 거의 결정난 4쿼터 종료 1분10초를 남겨두고 투입돼 득점, 튄공잡기 등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포틀랜드/로이터 뉴시스

하승진(19·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8일(한국시각)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하승진은 이날 미국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안방경기에서 92-103으로 뒤져 승부가 거의 결정난 4쿼터 종료 1분10초를 남겨두고 닉 반 엑셀과 교체돼 코트를 밟았다. 득점, 튄공잡기는 기록하지 못했다. 하승진이 교체돼 들어갈 때 상대 섀퀼 오닐은 교체돼 나와 함께 몸을 부딪칠 기회는 없었다.

하승진의 에이전트인 존 김은 “하승진이 ‘출전자 명단에 올라 계약했을 때만큼 깜짝 놀랐고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부상자 명단에 있던 하승진은 팀 주전 포워드 데리우스 마일스와 샤리프 압둘 라힘이 각각 무릎 부상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경기 당일 오전 12명의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갔다. 하승진은 10일 열리는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두번째 출장을 노린다.

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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