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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18 09:06 수정 : 2019.11.18 09:1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18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예선전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룩셈부르크/EPA 연합뉴스

유로 2020 룩셈부르크전 골로 통산 99골
이란의 알리 다에이 109골과 10골 차
호날두 “기록은 깨진다. 내가 하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운데)가 18일(한국시각)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로 2020 B조 예선전에서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룩셈부르크/EPA 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A매치 최다골 세계 기록을 쏘겠다고 공언했다.

영국의 <비비시>는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B조 예선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넣어 통산 A매치 99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역대 대표팀간 경기 최다골의 주인공인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를 뛰어 넘겠다고 밝혔다고 18일(한국시각)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후반 41분 팀의 추가골을 생산하며 2-0 승리를 이끌었고, 팀은 2위를 확보하면서 내년 유로 2020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호날두는 올해만 포르투갈 대표팀에 14골을 뽑아내는 등 뜨거운 득점포를 자랑하고 있다. 비비시는 호날두가 “모든 기록은 깨진다. 내가 그 기록을 깨겠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유로 2020 본선행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던 포르투갈은 전반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취골로 순항한 뒤 호날두의 쐐기포로 승리를 밀봉했다.

호날두가 A매치 골 행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내년 3월 A매치 휴식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 골만 더 추가하면 A매치 100골 고지에 오른 세계 두번째 선수가 된다. 호날두는 지난주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통산 9번째 대표팀간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표팀에 호출되기 전에는 소속팀 유벤투스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교체되자 아예 경기장 밖으로 떠나는 등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했다. 호날두는 “나는 몸이 완전하지 않다. 100%가 아니다. 지난 3주간 내 총역량이 조금 감퇴한 상태에서 경기했다. 하지만 클럽과 대표팀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면, 나는 자존심을 갖고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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