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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1.06 20:41 수정 : 2019.11.06 20:41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신보라(오른쪽)가 6일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4강전에서 북한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전 탈락
9일 3~4위전 이겨야 내년 월드컵 출전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신보라(오른쪽)가 6일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4강전에서 북한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19살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의 남북 대결에서 남이 졌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6일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19살 이하 챔피언십 4강전에서 강호 북한에 1-3으로 완패했다. 북한은 결승 진출로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내년 20살 이하 월드컵 출전 티켓을 챙겼다. 남한은 9일 예정된 3~4위전에서 이겨야 1~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B조 2위로 올라온 한국은 이날 A조 1위 북한에 전체적으로 밀렸다. 특히 경기 시작 3분 만에 첫골을 허용하면서 허를 찔렸다. 북한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경영이 매서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경영은 전반 9분 골지역 정면에서 측면에서 보내준 낮고 빠른 공을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면서 추가골을 올렸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의 파고를 높였지만 후반 8분 북한에 세번째 골을 내주면서 맥이 빠졌다. 북한의 박일경은 역습 상황에서 한국의 측면을 파고든 뒤 강력한 근접슈팅으로 골망을 뚫었다.

한국은 후반 14분 벌칙구역 안에서 공중볼 경쟁을 벌이던 강지우가 북한 수비의 반칙으로 쓰러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강지우가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하면서 기운을 냈다. 하지만 체력과 기술, 수비조직력, 세밀함에서 격차를 보이면서 더 이상 추격골을 생산하지 못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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