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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4 11:18 수정 : 2019.09.04 11:23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엠블럼이 3일(현지시각) 도하의 한 시장 빌딩벽에 보여지고 있다. 도하/신화 연합뉴스

무한대 기호, 겨울 대회와 아랍 문화 담아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엠블럼이 3일(현지시각) 도하의 한 시장 빌딩벽에 보여지고 있다. 도하/신화 연합뉴스
2022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피파는 4일(한국시각)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엠블럼을 선보였다. 현지시각으로 3일 저녁 8시 22분 도하 타워를 비롯한 명소와 내무부 등 주요 건물의 표면을 화면 삼아 로고가 등장했다. 22년 월드컵을 상징하기 위해 22분에 영상을 올렸다.

피파는 “엠블럼 디자인은 전 세계를 연결하고 사로잡는 대회의 비전을 담았고, 아랍 문화의 특징적인 부분과 축구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상징색을 바탕으로 수학의 ‘무한대’ 기호를 세로로 세운 모습인데, 모든 것이 이어지는 대회의 본질을 담았다는 게 피파의 설명이다. 대회가 열리는 8개 경기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윗부분이 더 길어 트로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피파는 아랍의 전통적인 모직 숄에서 엠블럼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날씨가 추울 때 사용하는 숄을 통해 겨울에 열리는 대회의 특성을 표현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2022년 11월 21일부터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카타르 대회는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이다.

오른쪽 아래 숄 위를 수 놓은 듯한 패턴, 왼쪽 위의 기하학적인 공 모양, 카타르 글자의 형태는 아랍의 전통문화 요소를 반영하고 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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