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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9 19:31 수정 : 2005.01.09 19:31

IFAB 축구규칙 개정 논의

“오프사이드 규정은 벌칙구역 안에서만 적용한다. 스로인 때 상대편은 1.83m 떨어져야 하고, 골 세리머니 때 상의를 완전히 벗을 때만 옐로카드를 준다.…”

축구규칙 제·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협회위원회(IFAB)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안을 2월16일 웨일스에서 열리는 2005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역시 오프사이드 규칙 개정 여부. 웨일스축구협회는, 공격수가 상대편 진영 벌칙구역 안에 있을 때만 오프사이드를 적용하자고 발의했다. 그동안은 하프라인을 중심으로 상대진영에 있을 때 적용했다. 이렇게 되면 공격이나 수비 패턴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국제축구협회위원회는 또 머리나 몸 또는 발이 먼저 들어가야지, 팔이 먼저 들어가는 경우는 오프사이드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새 결정을 내렸다. 축구 경기에서 팔이 먼저 들어간다고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스코틀랜드축구협회는 스로인 때 상대방이 2야드(1.83m) 떨어지도록 하는 규정을 발의했다. 그동안은 부당하게 방해하지 않도록만 애매하게 규정했는데 이를 더욱 명확히했고, 어길 땐 옐로카드를 준다는 것이다. 웨일스축구협회는 아울러 골 세리머니 때 완전히 상의를 벗는 선수에게만 옐로카드를 주도록 발의했다.

국제축구협회위원회는 잉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4개 나라 축구협회 대표 4명과 국제축구연맹 대표 4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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