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9.11.24 08:47 수정 : 2019.11.24 09:22

김세영. AP 연합뉴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사흘내내 선두
시즌 3승에 통산 10승 고지 눈앞
그가 우승상금 150만달러 거머쥐고
고진영 단독 24위 이하면 상금왕 탈환

그러나 고진영 공동 5위로 뛰어올라
상금왕 굳히기…전관왕 가능성도

김세영. AP 연합뉴스

김세영(26·미래에셋대우)이 우승상금 150만달러가 걸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시엠이(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 김세영은 보기 이상은 하나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넬리 코르다(미국·15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시즌 3회, 통산 10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10회 우승 고지에 오른 한국 선수는 박세리(25회), 박인비(19회), 신지애(11회) 등 3명뿐이다.

김세영이 우승한다면 시즌상금은 275만3099달러가 된다. 현재 271만4281달러로 상금 선두인 고진영(24)을 앞서게 된다. 그러나 고진영이 단독 24위 이하의 성적을 내야 김세영은 시즌 상금왕을 탈환할 수 있다.

고진영. AP 연합뉴스

그런데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보기 이상은 하나도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공동 5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상금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넬리 코르다가 우승할 경우, 김세영은 단독 4위 이상 성적을 내야 상금왕을 확정짓는 등 상금왕 향방은 예측불허다.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은 이미 ‘올해의 선수’와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시엠이 글로브 레이스 1위 등 전관왕에 도전한다. 평균타수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69.038로, 2위 김효주(69.400)에 0.362 앞서 있어 베어트로피 수상은 안정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인 15회 우승을 달성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