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15 10:04
수정 : 2019.05.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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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왼쪽부터), 최진호, 최경주, 권성열, 이태희가 15일 오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9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오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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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돌보고, 사회공헌 기금 적립하고…
16~19일 스카이72GC 하늘코스에서 열전
선수들, 재능기부에다 심폐소생술도 습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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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왼쪽부터), 최진호, 최경주, 권성열, 이태희가 15일 오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에서 열린 2019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오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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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2019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에스케이(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출전을 앞둔 최진호, 권성열, 이태희, 김비오 등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심폐소생술 강의를 듣고 직접 실습에 나섰다. 대회장 근처 노인복지관에선 치매예방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선수들이 버디와 이글을 잡을 때마다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도 적립된다.
16~19일 스카이72골프클럽 하늘코스(파71·7040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선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주최 쪽이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고 골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간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복동행’ 프로그램이다.
1997년 시작돼 올해 23년째를 맞은 에스케이텔레콤오픈은 국내 남자골프 맏형격인 최경주(49)의 단골 출전으로 대회 때마다 갤러리가 몰려든다다. 올해도 지난 대회 챔피언 권성열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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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권성열, 이태희, 김비오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오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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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스폰서인 에스케이텔레콤은 대회장 근처인 인천 중구 노인복지관과 손을 잡고 이번달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100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선수들이 적립한 버디기금과 입장수입을 통해 운영된다. 오경식 에스케이텔레콤 스포츠그룹장은 “지역사회가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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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식(왼쪽부터) 에스케이텔레콤 스포츠마케팅 그룹장, 김세원 인천시 중구 노인복지관장, 신준영 캐어유 대표가 15일 인천 중구노인복지관에서 ‘행복동행 스마트 에이징’ 캠페인 시행을 위해 협력을 약속하고 있다.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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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에는 주니어 선수들의 투표로 선발된 15명의 이번 대회 출전선수들이 45명의 차세대 골프 주역들과 함께 라운드를 돌며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재능나눔 행복 라운드’도 진행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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