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2.09 17:09
수정 : 2018.1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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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의 효성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 샷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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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챔피언십 10언더파 206타
2015년 신인상 출신, 통산 2승
다승왕 이소영 1타 차로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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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의 효성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 샷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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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시즌 개막전에서 4년차 박지영(22·CJ오쇼핑)이 역전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박지영은 9일 베트남 호치민 근교 트윈도브스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7+69+70)로 우승했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 2015년 신인상을 받은 그는 2016년 6월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년6개월 만에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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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우승 확정 뒤 V자를 그려보이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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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즌 다승왕(3승) 이소영(21·롯데)은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등 맹타를 선보였으나 박지영에 1타 뒤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8 시즌 마지막 대회 챔피언 박민지(20·NH투자증권)는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하며 3위(8언더파)로 밀렸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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