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0.07 16:37
수정 : 2018.10.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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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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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위로 도약…대상 포인트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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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가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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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년차 배선우(24)가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최고선수까지 노려보게 됐다. 배선우는 7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배선우는 올 시즌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고지에 올랐고, 통산 4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
배선우는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4위에서 2위(7억9248만원)로 뛰어올랐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선두 최혜진(19)과 격차를 좁히며 3위로 올라섰고, 이소영(21)이 3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다승왕 경쟁에도 합류했다.
새내기 최예림(19)은 버디 7개를 몰아쳐 2타차 준우승(2언더파 214타)을 차지했고, 김지현(27)과 박지영(22)이 공동 3위(1언더파 215타)에 올랐다. 4타를 줄여 최혜진과 함께 공동 6위에 오른 박소연(26)은 17번홀(파3)에서 홀인원의 행운을 잡아 8000만원 짜리 링컨 컨티넨탈 승용차를 받았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은 공동 26위(6오버파 222타)에 그쳤고, 강수연(42)은 공동 36위(7오버파 223타)로 은퇴 무대를 장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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