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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0.02 13:06 수정 : 2018.10.02 14:26

리디아 고(왼쪽부터), 고진영, 김하늘, 오지현 등 미·일·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4~7일 블루헤런골프클럽서 샷대결
해외파·국내파 누가 우승할지 관심

리디아 고(왼쪽부터), 고진영, 김하늘, 오지현 등 미·일·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이 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공
리디아 고와 고진영, 김하늘, 오지현….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여자프로골프 투어를 호령하는 여자골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4~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앞두고 2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다.

한때 세계랭킹 1위로 군림하던 뉴질랜드 국적의 동포 리디아 고(21·한국 이름 고보경)는 한국 투어 대회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그는 “언니들과 다른 선수들과 칠 기회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는 “작년에는 바뀐 점이 많았다. 그것들의 적응시간이었다. 올해 4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 많은 감정이 생겼다. 행복할 때는 울지 않는데 울음이 나오더라. 살이 좀 빠졌지만 드라이버 거리가 줄지 않아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전 이 대회 챔피언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이 유력한 고진영(23·하이트진로)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회 우승에 빛나는 김하늘(30·하이트진로)은 소속사를 대표해 나왔다. 고진영은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항상 꿈꾸고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우승을 다짐했다.

올해 일본 무대에서 부진에 빠진 김하늘은 “프로에서 가장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 골프가 잘되면 행복하겠지만 골프가 안되면서 얻는 게 생기더라. 사람으로서는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1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하기 때문에 각오도 남다르다. 후원사 대회라 나름대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투어에서 올해 2회 우승을 거두며 상금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지현(22·KB국민은행)은 “리디아 고와 처음 라운드를 하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갤러리한테 무료로 개방되면 기념품(방석, 물)도 제공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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