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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02 18:31 수정 : 2005.03.02 18:31

박세리가 2일(한국시각) 멕시코시티의 보스케 레알 컨트리클럽에서 연습샷을 하고 있다. \

■ 이번주 그린 전망

박세리(28·CJ)가 시즌 첫 출격해 지난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다시 비제이 싱(피지)을 상대로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을 노리고, ‘토네이도’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지난주 아쉽게 놓친 데뷔 첫 우승에 도전한다.

◇ 박세리 명예회복할까?=박세리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SBS오픈)에 출전하지 않았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캠프지와 거리가 먼 하와이에서 열린데다가, 시즌 개막전이 예년(3월)보다 일찍 열렸기 때문이다. 5일(한국시각)부터 멕시코시티의 보스케 레알 컨트리클럽(파72·6889야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마스터카드 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은 그의 올 시즌 활약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다. 2개월반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쌓았고, 지난 한해 속을 썩였던 드라이버샷도 어느 정도 잡았다고 씨제이 쪽은 설명했다. 박세리는 우선 부담없이 무난한 성적으로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하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내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이 올해 최고 목표다.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대회이기 때문이다.

우즈-싱 랭킹1위 쟁탈 볼만
나상욱도 쑥쑥“이번에는‥”

◇ 우즈-싱의 세계랭킹 1위 다툼=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각축 중인 우즈와 싱이 4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 골프리조트앤스파의 블루몬스터코스(파72·72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우승상금 99만달러)에서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2라운드에서 탈락해 체면을 구긴 상황.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7개월 전 싱에 빼앗겼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다. 싱이 23위 이하로 처지면, 준우승만 해도 가능하다.

◇ 나상욱 “이번엔 일낸다”=‘한국 듀오’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도 나온다. 최경주는 클럽 교체 이후 시즌 초반이지만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최연소 피지에이 데뷔 이후 2년차를 맞은 나상욱도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최소한 톱10 진입을 노린다. 4월 마스터스 출전을 노리는 나상욱으로서는 남은 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해야만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어 초조하다.


김경무 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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