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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0 09:20 수정 : 2020.01.10 09:33

전 롯데 투수 브룩스 레일리. 연합뉴스

스프링캠프 초대권 포함

전 롯데 투수 브룩스 레일리.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 동안 활약했던 좌완투수 브룩스 레일리(32)가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 새 둥지를 틀었다.

미국 지역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신시내티 레즈 담당 기자인 바비 나이팅게일은 1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시내티가 레일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전했다.

좌완 투수인 레일리는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2012년과 2013년 두해 동안 메이저리그에 머무르면서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38⅓이닝을 던졌다. 1승2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케이비오리그로 눈을 돌린 그는 롯데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통산 152경기에 등판해 910⅔이닝을 소화하며 48승53패 평균자책점 4.13을 수확했다.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5승(14패)에 그쳤지만 국내리그 데뷔 이래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 3.88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무려 19차례 달성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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