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20.01.08 13:38
수정 : 2020.01.0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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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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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과 3년(2+1년) 계약 체결
이동욱 감독과도 조기 임기연장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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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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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박석민(34)과 전준우(33)가 소속팀과 계약을 맺었다.
롯데 구단은 8일 전준우와 계약기간 4년 최대 34억원(계약금 12억원, 연봉총액 20억원, 옵션총액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전준우는 꼭 필요한 선수이며 리그 정상급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놓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무엇보다 선수단에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선수단 안팎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준우는 “그동안 많은 분들께 롯데에 남아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팬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많이 와닿았고 롯데에서 계속 야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다”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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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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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NC) 다이노스는 박석민(35)과 3년(2+1년) 최대 34억원에 계약했다. 보장은 2년 16억원이며, 3년차 계약 실행을 포함한 총 옵션은 18억원이다.
김종문 엔씨 단장은 “건강한 박 선수는 공격력에서 확실한 기여도를 보여줄 수 있다”며 “선수의 기량과 팀의 미래를 고려한 조건에 서로 뜻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실력으로 베테랑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는다”며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 새 훈련도 시작했다. 팀에서 기대하는 중심타자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이동욱 감독과의 계약도 2021년까지 조기 연장했다. 이 감독은 2018년 엔씨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계약 종료 1년을 남기고 기간을 더 늘렸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이 감독은 계약금 1억원과 함께 연봉 2억500만원을 받는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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