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20.01.06 14:27 수정 : 2020.01.07 02:36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 제공

안치홍.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30)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구단은 6일 내야수 안치홍과 계약기간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총액 5억8000만원, 옵션총액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 2년계약이 끝나는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으며,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원이 된다.

상호 계약연장은 구단과 선수가 모두 동의해야 발효되며, 구단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려면 선수에게 바이아웃 1억원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롯데 구단은 “리그에서 검증된 2루수인 안치홍을 영입하며, 타선의 강화와 함께 내야의 치열한 경쟁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 구단과 선수 모두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고 팬 분들께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안치홍은 “그동안 저에게 많은 애정을 주신 기아 팬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시간 동안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며,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나선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다”며 “롯데구단이 보여주신 믿음에 보답하고 열정적인 롯데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치홍은 2009년 2차 1라운드로 기아(KIA)에 입단한 뒤 통산 10시즌 동안 1124경기에서 타율 0.300, 홈런 100개, 타점 586점을 기록했다.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