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28 13:47
수정 : 2019.10.29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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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게릿 콜이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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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홈런 3방으로 워싱턴에 7-1 승
게릿 콜, 7이닝 1실점 호투
워싱턴, 에이스 셔저 부상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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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게릿 콜이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회 공을 던지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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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패 뒤 3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7전4승제) 우승을 눈앞에 뒀다.
휴스턴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투수 게릿 콜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남은 홈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이날 휴스턴의 콜에 맞서 워싱턴의 맥스 셔저가 선발 재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셔저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워싱턴은 셔저 대신 조 로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로스가 5이닝 5안타(홈런 2개) 4실점하며 무너졌다.
휴스턴은 2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고, 4회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콜이 호투했다. 콜은 2회 무사 1·3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6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콜은 4-0으로 앞서던 7회 워싱턴의 4번 타자 후안 소토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게 유일한 실점이었다. 콜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휴스턴은 8회초 구리엘의 적시타 등으로 1점을 달아났고 9회초 조지 스피링어가 쐐기 2점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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