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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30 08:14 수정 : 2005.05.30 08:14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한 번'강팀 킬러'의 본색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3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을 6안타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지난 4승을 모두 지난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에게만 거둔 박찬호로선 처음으로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그렇다고 약팀을 상대로 한 싱거운 승리는 아니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올해는 전날까지 33승16패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달리고 있던 메이저리그 최강팀. 지난해 이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팀 LA 에이절스를 상대로 올시즌 첫 승을 거둔 박찬호는 이후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였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강팀 킬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날 선바 투수 존 갈랜드는 전날까지 8승 1패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를 달리던 최정상급 투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최강팀과 그 가운데서도 최강의 선발 투수를 맞아 의미있는 1승을 더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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