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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3:02 수정 : 2005.01.16 13:02

"무자격이라뇨?" 구대성(36ㆍ뉴욕 메츠)의 에이전트 조동윤씨가 최근 국내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불거진 자신의 무자격 시비 논란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15일(한국시간) '구대성의 계약이 에이전트 조동윤씨의 자격증 문제로 잠시 유보된 상태'라는 뉴욕의 한 지역 신문 기사를 인용하며 조동윤씨의 자격에 의혹을 제기했다.

구대성의 양키스 입단 불발이 에이전트의 자격과도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동윤씨는 16일 이같은 의혹을 "터무니 없는 오해"라며 자신의 입장을밝혔다.

조동윤씨는 "14일 왜 계약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느냐는 '뉴욕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15일 선수노조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했을 뿐인데 이를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잘못 확대 해석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선수의 계약을 승인하기 앞서 선수 노조의 에이전트승인을 요구한다.

이는 에이전트가 지나친 수수료를 받거나 선수보다는 구단의 이익을 위해 계약을 하지 않았나를 선수 노조가 심사하는 것으로 에이전트와 선수와의 계약 내용을검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절차를 뒤늦게 밟았고 선수노조는 15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구대성과 조동윤씨의 계약에 이상이 없음을 통보, 결국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됐다는 게조동윤씨의 설명이다.


조동윤씨는 "당초 메츠와 계약에 합의한 1월4일 선수노조에 등록을 하려 했으나다른 일에 쫓기다 14일 신청을 해 15일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조동윤씨는 "연봉 시비나 이번 에이전트 자격시비나 사전 지식이 없어 그런 글을 쓸 수 있다고 이해는 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달라"고 하소연했다.

구대성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계약 승인이 난 15일부터 메츠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올랐다.

한편 구대성은 16일 LA로 이동했으며 약 1주일 정도 머물다 25일부터 시작되는구단 홍보행사를 위해 24일이나 25일께 다시 뉴욕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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