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야구·MLB |
김병현, 1이닝 5안타 5실점 부진 |
김병현(26.콜로라도 로키스)이 3일 만의 등판에서난타를 당하며 코칭스태프에 실망감을 안겼다.
김병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진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삼진 2개를 솎아냈지만 5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방어율은 종전 5.68에서 치솟은 7.65.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1이닝 무실점에도 불안함을 노출했던 김병현은 이날 피츠버그 타선에 뭇매를 맞고 무너졌다.
김병현은 7회말 선발 제이미 라이트가 맷 로튼에게 1점홈런을 맞고 2점차로 뒤진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첫 타자 잭 윌슨에게 좌중간 깊숙한 3루타를 허용했고 제이슨 베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대릴 워드를 고의사구로 내보내 1사 1, 2루에 몰렸다.
김병현은 호세 카스티요의 우중간 적시타에 1실점하고 제구력 난조까지 겹쳐 롭맥코익을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타이크 레드먼의 우전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데이빗 러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급한 불을 끄는 듯 했지만 대타 바비 힐의중전 적시타와 로튼의 2타점 중전안타를 잇따라 맞았고 로튼의 안타 때 3루로 달리던 힐이 아웃돼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한편 콜로라도는 8회와 9회 1점씩을 뽑았지만 결국 4-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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