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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6 18:23 수정 : 2005.05.06 18:23

CBS스포츠라인 랭킹 당당히 팀내 2위

메츠 4·5선발 부진해 복귀 전망 밝은편

‘서재응을 다시 보고싶다.’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 눈부신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서재응(28·뉴욕 메츠)은 언제 다시 메이저리그로 복귀할까.

서재응은 6일 이 발표한 선발투수 랭킹에서 전체 45위, 팀 내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7위)에 이은 2위에 올라 마이너리그 행에 대한 아쉬움을 더했다.

현재 뉴욕 메츠의 선발진 5명은 마르티네스-톰 글래빈-크리스 벤슨-가즈히사 이시이-빅터 잠브라노로 짜여 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를 빼곤 윌리 랜돌프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시이와 잠브라노는 부진한 성적으로 언제든 서재응에게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있다. 이시이는 올 시즌 2패에 평균자책 4.82.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에, 지난해부터는 구위도 눈에 띄게 떨어졌다. 잠브라노 역시 시즌 1승3패에 평균자책 5.81에 그쳐, 이르면 7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 선발등판 결과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서재응과 사이가 좋지 않은 릭 피터슨 투수코치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한솥밥을 먹었다. 그만큼 피터슨의 ‘편애’를 받고 있다. 하지만 드세기로 유명한 뉴욕 언론의 등살을 견뎌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재우 <엑스포츠> 해설위원은 “서재응이 3경기에서 워낙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여 랜돌프 감독은 불펜보다 선발로 쓰고 싶어할 것”이라며 “현지 여론도 서재응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메이저리그 복귀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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