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계투진에서는 ‘마당발’ 위재영이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동산고 출신인 위재영은 1966년 이후 우승과 담 쌓은 인천 고교야구에 22년 만에 우승기를 안긴 ‘고교스타’ 출신. 그는 1.71의 평균자책으로 삼성 배영수(1.77)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온다. 나란히 어깨 염증을 앓아 전력에서 제외됐던 2명의 좌·우완 강속구 선발이 돌아온다. 6일에는 프로야구 최고구속(시속 158㎞)의 엄정욱이, 13일에는 왼손 정통파 이승호가 선발 명단에 들어온다. 지난달 엘지 이병규의 타구에 맞아 손가락에 금이 갔던 마무리 카브레라 역시 이달 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광권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새로 1군에 온 투수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들이 팀에 상당한 힘과 믿음을 줄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야구·MLB |
SK 마운드 ‘설레는 5월’ |
선발 김원형·채병룡 잇단 부활투
엄정욱·이승호·카브레라도 곧 복귀
“5월엔 공장이 제대로 돌아갈 겁니다.”
박철호 에스케이(SK) 홍보팀장의 말이다. 줄 부상 탓에 숨죽이고 있던 에스케이 마운드가 깨어나고 있다.
신호탄은 프로 14년차 고참 김원형이 쏴 올렸다. 김원형은 지난달 28일 기아전에서 7회까지 4안타 1실점 해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이어 4년차 채병룡이 바통을 받았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이 덧나는 바람에 한 경기도 못 나섰고, 시즌 초에도 2패만 안고 있던 채병룡은 지난달 22일 롯데전에서 마수걸이 승을 올렸다. 이어 3일 한화전에서도 5⅔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1실점만 해 연승을 달렸다.
중간계투진에서는 ‘마당발’ 위재영이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동산고 출신인 위재영은 1966년 이후 우승과 담 쌓은 인천 고교야구에 22년 만에 우승기를 안긴 ‘고교스타’ 출신. 그는 1.71의 평균자책으로 삼성 배영수(1.77)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온다. 나란히 어깨 염증을 앓아 전력에서 제외됐던 2명의 좌·우완 강속구 선발이 돌아온다. 6일에는 프로야구 최고구속(시속 158㎞)의 엄정욱이, 13일에는 왼손 정통파 이승호가 선발 명단에 들어온다. 지난달 엘지 이병규의 타구에 맞아 손가락에 금이 갔던 마무리 카브레라 역시 이달 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광권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새로 1군에 온 투수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들이 팀에 상당한 힘과 믿음을 줄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중간계투진에서는 ‘마당발’ 위재영이 제 몫 이상을 해주고 있다. 동산고 출신인 위재영은 1966년 이후 우승과 담 쌓은 인천 고교야구에 22년 만에 우승기를 안긴 ‘고교스타’ 출신. 그는 1.71의 평균자책으로 삼성 배영수(1.77)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희망적인 소식도 들려온다. 나란히 어깨 염증을 앓아 전력에서 제외됐던 2명의 좌·우완 강속구 선발이 돌아온다. 6일에는 프로야구 최고구속(시속 158㎞)의 엄정욱이, 13일에는 왼손 정통파 이승호가 선발 명단에 들어온다. 지난달 엘지 이병규의 타구에 맞아 손가락에 금이 갔던 마무리 카브레라 역시 이달 말에는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광권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새로 1군에 온 투수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들이 팀에 상당한 힘과 믿음을 줄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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