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구대성, 1이닝 무실점 호투 |
구대성(36.뉴욕 메츠)이 이틀 만에 재등판, 1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방어율 '0'행진을 이어갔다.
구대성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16-4로 크게 앞선 7회 컨디션 점검차 등판, 1이닝 동안 3타자를 범타로 깔끔히 처리하고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11개의 공을 던져 8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7회 선발 빅터 삼브라노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구대성은 좌타자 케니 로프턴을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바비 아브레유 대신 타석에 들어선 우타자 제이슨 마이클스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다.
구대성은 이후 짐 토미 대타로 나온 호세 오퍼만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틀 전 플로리다 말린스 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구대성은 이로써 2경기 연속 호조를 보였다. 한편 메츠는 이날 톱타자 호세 레예스가 홈런 2방을 몰아치는 등 모두 7개의 대포를 쏘아올리며 16-4 대승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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