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MLB |
텍사스, 좌완 선발요원 라일리 영입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선발요원맷 라일리(26)를 영입, 텍사스 4선발로 확정된 박찬호(32)의 긴장감이 높아졌다.
텍사스는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31일(한국시간) 외야수 라몬 리바를볼티모어 오리올스에 내주고 좌완 라일리와 마이너리그 포수 케이스 맥도널드를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선발 요원으로 활약하며 3승4패(방어율 5.63)를 기록한 라일리는 케니 로저스-라얀 드리스-크리스 영-박찬호-페드로 아스타시오로 이어지는선발진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4선발로 확정돼 다음 달 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등판, 정규시즌스타트를 끊는데 최근 시범경기에서 구위 불안을 노출하며 5경기 방어율이 6.29까지떨어져 선발 진입을 노리는 라일리에 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게 됐다.
텍사스 하트 단장은 "라일리는 우리팀에 적합한 상당한 경험을 갖춘 좌완투수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라일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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