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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8 10:12 수정 : 2005.03.28 10:12

'5.5선발'을 노리던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끝내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메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서재응과 내야수 제프 케핑거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뛰었던 한국 선수로는 외야수 추신수(23)와 투수 백차승(25.이상 시애틀 매리너스), '초청선수'로 참가했던 투수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4번째.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톰 글래빈을 앞세운 화려한 선발진의 부상 공백을 메울 '비상 대기조'로 관심을 모았던 서재응은 시범 3경기(9이닝)에서 방어율 8.00으로 부진했고 맷 긴터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일본인 투수 이시이 가즈히사가 선발 요원으로 영입되면서 결국 25인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서재응은 노포크에서 당분간 선발 수업을 받으며 선발진 공백이 생겼을 때 빅리그 복귀를 노려볼 수 밖에 없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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