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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27 11:34 수정 : 2005.03.27 11:34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 경기에 등판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 남은 시범 경기 일정을 발표하면서 박찬호가 30일 샌디에이고 파스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25일 등판에 이어 5일 등판 간격이 유지되는 것으로 이같은 일정이 이어질 경우 박찬호는 4월4일 샌프란시스코 SBC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뒤 팀의 4선발로 4월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텍사스는 특히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라얀 드리스를 선발로 내세웠으며 28일 케니 로저스에 이어 29일 크리스 영, 30일 박찬호, 31일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예고해 이전의 로테이션 순서를 그대로 유지했다.


텍사스 벅 쇼월터 감독은 아직도 정규시즌 로테이션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황상 선발진은 다 정한 상태에서 5선발 투수로 로드리게스와 페드로 아스타시오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아스티시오가 사타구니 근육통을 호소하며 로드리게스가 유리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1이닝 동안 12안타의 뭇매를 맞은 것이 걸림돌.

쇼월터 감독은 28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하는 아스타시오의 투구 내용을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아스타시오를 포함한 6명의 선발 투수 후보를 모두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킨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현재 프랭크 프란시스코의 어깨 부상으로 오른 손 셋업맨 자리에 공백이 생긴 상태. 아스타시오, 영, 로드리게스의 피칭을 각각 지켜본 후 그 가운데 한명을 프란시스코 대신 셋업맨으로 기용할 수 있다.

박찬호의 경우 선발 자리는 남은 시범 경기 성적에 관계없이 이미 확정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드리스는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시범 경기 3승무패 방어율 2.08의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다.

(알링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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