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필중(33·엘지)도 달라진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진필중은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엘지는 5-2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에스케이를 4-1로 꺾었다. 에스케이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재현은 첫 홈런(4회 1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지만(3회2점)과 김일경(5회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6으로 꺾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야구·MLB |
노장 최상덕 ‘부활투’ 활짝 |
롯데전 5이닝 무실점‥ 기아 공동1위로
SK로 둥지 옮긴 김재현 첫 홈런포 신고
최상덕(기아)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상덕은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기아(6승2패)는 최상덕의 호투에 힘입어 시범경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6승2패2무)를 꺾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최상덕은 직구 최고 시속 143㎞로 그리 빠르지 않은 공을 던졌지만, 능숙한 맞춰잡기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신고했다. 최상덕은 1회 황준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다음 타자들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4회에도 김승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준석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4살의 노장 최상덕은 지난해 전까지만 해도 기아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거의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시즌이 한창인 5월에 척추 사이의 근육이 딱딱해지는 척추인대골화증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그 뒤 재활훈련을 하며 시즌을 포기했다. 5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 12.89. 하지만 최상덕은 스프링캠프에서 흘린 땀방울 덕에 올해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을 정도로 볼이 좋아졌다.
진필중(33·엘지)도 달라진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진필중은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엘지는 5-2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에스케이를 4-1로 꺾었다. 에스케이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재현은 첫 홈런(4회 1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지만(3회2점)과 김일경(5회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6으로 꺾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진필중(33·엘지)도 달라진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진필중은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엘지는 5-2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에스케이를 4-1로 꺾었다. 에스케이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재현은 첫 홈런(4회 1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는 수원에서 송지만(3회2점)과 김일경(5회1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8-6으로 꺾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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