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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8 17:58 수정 : 2005.03.18 17:58

호투했지만 마이너행

김선우(28·워싱턴 내셔널스)가아쉽게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짐 보덴 워싱턴 단장은 18일(한국시각) 김선우를 마이너리그 캠프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마이너리그 트리플 에이(A) 뉴올리언스 제퍼스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김선우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것은 시범경기 성적이 나빴기 때문이 아니다. 김선우는 3차례 시범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2실점(평균자책 3.38)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선우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2실점했으나 이후에는 무실점 호투를 했다. 13일 플로리다 말린스(1⅓이닝 무실점)와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2이닝 무실점) 모두 쾌투했다.

하지만 김선우는 스즈키 이치로에게 밀렸던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팀 내 자원경쟁에서 밀렸다. 워싱턴은 리반 에르난데스와 토니 아르마스 주니어, 오카 도모, 자크 데이로 4선발을 사실상 확정했다. 존 페터슨과 마이클 힌클리, 존 로쉬 등이 5선발 1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을 만큼 자원이 풍부하다.

김선우는 지난해 겨울에도 비슷한 이유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올 해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여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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