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1.06.08 20:09 수정 : 2011.06.08 20:09

‘쎈돌’ 이세돌(28)이 16개월째 랭킹 1위를 거머쥐고 있다.

4관왕으로 국내 최다관왕에 올라 있는 이세돌 9단은 프로기사 6월 랭킹에서 9851점을 얻어 9690점의 최철한 9단을 161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지켰다. 이세돌은 지난 5월 김승재 4단과 이지현 초단을 연파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고수초청전’에서 이야마 유타 9단과 구리 9단에게 연패한 데 이어 최철한 9단에게 무너져 2승3패로 5월을 마감했으나, 그동안 벌어들인 점수가 워낙 높아 무난히 1위를 지켰다.

2010년 3월 이창호를 끌어내리고 랭킹 1위에 올랐던 이세돌은 이로써 16개월 연속 최고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이 보유한 최장기간 1위 기록(24개월)에 8개월 차로 다가섰다. 5월 한 달간 2승1패를 거둔 최철한 9단은 6점이 상승했으나 1위와의 점수 폭을 195점에서 161점으로 줄이며 5개월째 2위를 지키는 데 만족해야 했다.

10위권 내 순위를 살펴보면, 2위부터 6위까지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강동윤, 원성진 9단이 차지한 가운데 6전 전승을 거둔 김지석 7단이 7위로 순위를 세 단계 끌어올렸다. 4승1패의 성적을 올린 이창호 9단이 지난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 8위에 올랐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랭킹포인트를 끌어올린 이창호는 5위권 내 진입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여자 기사 중에서는 루이나이웨이 9단(74위)과 박지은 9단(78위), 조혜연 9단(84위)이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기준 판수를 채운 허진 2단이 7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김연기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