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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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 최철한 9단 백 : 저우루이양 5단
295수 끝 흑 불계승 최철한 9단은 이세돌 9단과 더불어 이창호 시대를 종식시킨 쌍두마차. 이창호 시대에 균열을 만들어낸 것은 이세돌이지만, 정작 이창호 9단의 타이틀을 뺏어와 이창호 시대를 쪼갠 기사는 최철한이었다. 하지만 이세돌 9단과의 1인자 결투에서 패배한 이후 컨디션 난조를 겪다 올해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창호 9단을 이기면서 최정상급으로 발돋움했던 그가 올해 중요한 판마다 이 9단에게 3연패를 당했다. 세상은 돌고 돈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 듯하다. 오늘 대국은 최철한 9단이 중국 바둑리그에서 거둔 승보다. 예전과는 다른 유연한 발상이 눈길을 끈다. 흑1로 붙이자 백2로 침입해 왔다. 백2가 날카로워 흑의 응수가 어렵다.
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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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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