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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6 11:59 수정 : 2020.01.16 12:05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 갈무리

학교·학원·어린이집 등 54만개 기관 점검 결과
“108명 가운데 91명 퇴출, 17명도 퇴출 예정”
올해부터 국제학교·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도 점검

‘성범죄자알림e’ 누리집 갈무리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학교, 학원, 어린이집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자의 성범죄 경력여부를 점검한 결과 106개 기관에서 종사하고 있던 성범죄 경력자 108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성범죄 경력자는 사교육시설(30.56%)에 종사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체육시설(23.15%), 경비업법인(11.12%)이 뒤를 이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총 54만 3721개 기관에 종사 중인 317만 2166명으로 전년과 견줘 66만 8389명(26.75) 늘었고, 적발인원은 55명(33.7%) 감소했다. 여가부는 “적발 인원 108명 가운데 91명은 해임 또는 기관폐쇄 조치를 통해 퇴출했고, 나머지 17명도 퇴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제공

현행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아동·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기관에서 채용 전 반드시 성범죄 경력조회를 실시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성범죄 경력자의 운영 및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점검기관 및 대상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국제학교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어린이급식관리센터가 새롭게 추가된다. 여가부는 이번 성범죄 경력자 점검 결과 적발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의 명칭과 주소를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 누리집에 공개한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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