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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04 02:21 수정 : 2005.01.04 02:21

3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롯데캐슬아이비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작업인부 11명 연기 질식

3일 밤 9시28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롯데캐슬아이비 주상복합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나, 긴급충동한 소방차 20여대에 의해 밤11시10분께 소화됐다. 이 불로 공사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박아무개(41)씨 등 노동자 11명이 연기에 질식해 여의도 성모병원, 한강 성심병원, 신길동 성애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건물 지하 1층 사설 사무실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불로 유독성의 짙은 연기가 화재 주변을 뒤덮은데다, 경찰이 진화작업을 위해 주변 교통을 통제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롯데캐슬아이비는 주택445가구와 상가등으로 이뤄진 지상 35층, 지하 6층의 대규모 주상복합 아파트로, 35층까지 기본 공사는 모두 끝나고, 올 12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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