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2.18 11:05
수정 : 2005.12.18 11:05
대전형 주민참여형 복지모델
“배워보자”, 문의·방문 줄이어
주민 참여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대전형 복지모델인 `복지만두레'가 다른 자치단체 등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한 복지만두레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면서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사회복지전문가 및 시설.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의 문의와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그 동안 지방에서는 경남 사천시와 경북 경산.구미시, 경기도 고양.안성시, 전북 군산시, 광주시의회 등이 다녀갔고 중앙부처인 농림부와 민간부문의 울산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등이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지난 16일에는 경북도 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현장체험단 40명이 대전시를 방문, 복지만두레의 추진 배경, 활동내용, 향후 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갔고 오는 21일에는 행정자치부에서 운영중인 혁신현장 아카데미에 참여한 지방자치단체 혁신부서 관계관 3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대전시 남승균 복지정책과장은 "이 밖에도 전화를 통한 문의와 자료제공 사례는 수 백회에 이르고 있다"며 "복지만두레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우리 뿐 아니라 많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복지만두레에는 이달 현재 2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9천200여가구의 어려운 이웃들과 결연을 하고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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