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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2.24 22:26 수정 : 2019.12.25 02:36

25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광장에서
천주교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평화를 바라는 미사’

‘일터에서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평화를 바라는 성탄대축일 미사’가 2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거행된다.

이 미사는 가톨릭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빈민사목위원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생명평화분과, 천주교 남자수도회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들은 “안전하지 않은 일터에서 또 다른 김용균들은 여전히 죽어가고, 톨게이트 수납원 노동자의 직접고용에 책임이 있는 사장의 모습은 찾아 볼 수가 없고, 지엠 대량해고에도 비정규직부터 이루어지고, 얼마 전 지엠부평공장에서 한 달내내 일하며 하루도 쉬지 못한 노동자가 사망하고, 해고의 부당함에 홀로 고공에 올라 200일을 헤아리고 있다”면서 “이들의 고통을 기억하며 가장 가난하고 약한 모습으로 오셨던 아기예수님께 자비와 은총을 청해본다”고 미사 취지를 전했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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