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10.31 13:10
수정 : 2019.10.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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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18일 오후(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청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이탈리아어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바티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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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시기, 영적으로 대통령님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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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18일 오후(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청 교황 서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교황은 문 대통령에게 이탈리아어로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바티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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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0일자 메시지를 통해 “저는 대통령님의 사랑하올 어머니 강데레사 자매님의 부고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슬픈 시기에 영적으로 대통령님과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교황은 “모친께서 그리스도교 신앙의 모범을 보이셨고 극진한 선하심을 유산으로 남겨주셨으니, 전능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며 “주님께서 무한한 자애심으로 유가족들을 돌보시기를 기도합니다. 대통령님과 대통령님께서 사랑하시는 분들과 엄숙한 장례미사에 참석 중인 분들께 위로와 항구한 평화를 보증하는 사도좌 축복을 전합니다”라고 썼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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