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5.14 19:44
수정 : 2019.05.14 19:50
16일부터 새달 4일까지 원주에서
전시·포럼·강연·어울림마당 등
생명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가인 무위당 장일순(1928~94) 선생의 25주기를 기념하는 생명협동문화제가 16일부터 6월4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무위당사람들이 주최하고 무위당만인회·무위당미학연구회·모심과살림연구소가 공동주관하며 강원도와 원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문화제는 전시·포럼·강연·문화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우선 16일부터 22일까지 치악예술관 지하전시실에서는 김원화 무위당사람들 이사가 소장하고 있는 무위당의 서예작품 30여점을 소개하는 <몰라몰라 정말 모른대니깐>과 함께 방재기 단국대 교수가 그린 무위당 선생 초상화를 한 데 모은 <무위당을 그리며 그리다>를 한다. 또 18일부터 26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서화가로 이름을 날린 차강 박기정과 그의 두 제자인 무위당 장일순·화강 박영기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무위당, 차강 화강을 만나다>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8일 원주역사박물관 대회의실에서는 ‘오후 2시 우리 교육을 살리는 생명·평화·협동정신 교육포럼’, 오후 4시 <장일순 평전:무위당의 아름다운 삶> 출판기념 저자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사인회, 오후 5시엔 도법 스님의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임을’ 추모 강연회, 오후 6시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19일엔 원주시 소초면 무위당 묘역에서 추모 헌정 공연과 묘소 참배를 한다. (02)747-4579.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