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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3.26 19:04 수정 : 2018.03.26 21:20

초우 스님.

제19대 총무원장을 지낸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초우 스님이 26일 오전 6시5분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6, 법랍 72.

스님은 1933년 경남 합천 해인사 인근 마장리에서 태어나 15세 때인 1947년 해인사에서 동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통도사 주지, 총무원 재무부장, 감찰위원, 중앙종회 부의장 등을 거쳐 1981년에는 제19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통도사 부방장을 거쳐 2003년에는 원로의원에 추대됐으며, 2004년에는 종단의 최고 법계인 대종사를 품수했다.

장례는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통도사 설선당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통도사에서 진행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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