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문익환 목사 24주기 추도식에서 고인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마이크 앞)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도식에는 이해찬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모 전문을 보내 고인을 기렸다. 장영달 통일맞이 이사가 대독한 전문에서 문 대통령은 “1989년 3월, 김구 선생과 윤동주, 장준하와 전태일의 마음을 안고 도착한 평양에서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고,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다’라는 말씀으로 평화와 통일, 번영을 향한 이정표를 굳건히 세우셨습니다”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어 “이 땅에 평화의 기운이 다시 싹트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세우신 이정표 따라 국민의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걷겠습니다. (…) 가끔 찾아와 ‘어때, 힘들지 않아? 수고 많지?’ 하며 응원해 주십시오”라면서 추모글을 마무리했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사진 통일맞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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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서 열린 문익환 목사 24주기 추도식에서 고인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마이크 앞)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도식에는 이해찬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추모 전문을 보내 고인을 기렸다. 장영달 통일맞이 이사가 대독한 전문에서 문 대통령은 “1989년 3월, 김구 선생과 윤동주, 장준하와 전태일의 마음을 안고 도착한 평양에서 ‘민주는 민중의 부활이고, 통일은 민족의 부활이다’라는 말씀으로 평화와 통일, 번영을 향한 이정표를 굳건히 세우셨습니다”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어 “이 땅에 평화의 기운이 다시 싹트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세우신 이정표 따라 국민의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걷겠습니다. (…) 가끔 찾아와 ‘어때, 힘들지 않아? 수고 많지?’ 하며 응원해 주십시오”라면서 추모글을 마무리했다.
강성만 기자 sungman@hani.co.kr, 사진 통일맞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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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추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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