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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7 11:34 수정 : 2005.09.07 13:35

누구나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쉬어야 합니다. 잠깐이라도 쉬면 힘이 생깁니다. 술담배로 피로를 푸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은 쉰다고 느껴질 뿐이고 실제로는 쉬는 게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피로감은 몇 배나 더 커집니다.

휴가를 가거나 하루라도 집에서 푹 잘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힘든 일은 한꺼번에 찾아온다고 힘들고 지쳤을 때는 그런 시간을 내기조차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숨쉴 틈을 가져보세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앉은 자리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한 두 차례 숨을 크게 들이 마시고 길게 내쉽니다. 보는 사람이 없다면 두 팔을 벌리며 심호흡을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런 다음 눈을 감고 숨쉬기를 합니다. 내쉴 때는 편안하고 길게 숨을 내쉽니다. 숨을 다 내쉰 뒤에는 잠깐 멈췄다 들이마십니다.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잠깐만 멈춥니다. 들이마실 때는 자연스럽게 편안한 만큼만 마십니다.

들이마실 때는 우주에 가득찬 에너지가 몸 안으로 가득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쉴 때는 몸 안의 피로감이 숨과 함께 모두 밖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 마음에 담겨있던 걱정과 근심거리도 함께 빠져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숨쉬기를 5분 정도만 해도 몸이 조금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숨쉬기를 잠자리에서 하면 더욱 좋습니다. 쉽게 잠이 들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쳤을 때 숨쉴 틈을 내보세요. 그 때가 바로 명상이 필요할 때입니다.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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