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6.27 18:39
수정 : 2005.06.27 18:39
항일애국지사 이병돈(이명 이철수)선생이 26일 오후 2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
선생은 일제 때 일본군을 탈출한 뒤 중국 산시성의 시안시에 있는 광복군 제3지대에 들어가 활동했다. 선생은 45년 4월 한미합작 OSS훈련반에 들어가 국내정진군 사령관 이범석 장군 휘하에서 정진명령을 기다리던 중 8·15광복을 맞아 46년 전 지대원과 함께 귀국했다.
정부는 1992년 선생에게 건군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욱례씨와 성기(개인사업) 만기(국민은행 심사센터 대리)씨 등 아들, 홍숙 철숙 예숙 은숙(한솔초등학교 교사) 은주 은미씨 등 딸이 있다. 빈소 청주참사랑 장례식장 무궁화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 043-286-9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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