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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1 18:34 수정 : 2005.04.11 18:34

일제 때 광주고등보통학교(광주고보, 현재 광주일고의 전신) 재학 중 항일학생 비밀조직인 성진회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두 차례 투옥되는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했던 김기권 선생이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

1910년 9월 광주에서 출생한 선생은 광주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 일제의 학생운동 탄압에 항의해 동맹휴학을 주동하다 체포돼 징역 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이후에도 선생은 일제의 탄압에 굴하지 않고 비밀 학생단체인 〈독서회중앙본부〉를 조직해 항일활동을 계속하다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1년을 선고 받고 두번째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그의 헌신적인 독립운동 활동을 기리어 82년 건국포장, 90년엔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수여했다.

선생의 유족으로는 준호, 선호, 인호, 주호, 정호 등 5형제가 있다. 빈소는 광주 그린장례예식장이며 장례식은 13일이며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에 안장된다. 062-250-4455. 011-601-6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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