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23 19:01
수정 : 2018.07.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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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완식 요셉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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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된 신완식 요셉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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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쪽방촌 골목에서 10년째 의료봉사를 하며 ‘영등포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신완식 원장이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이더블유(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는 중외학술복지재단의 성천상위원회(위원장 이성락 가천의대 명예총장)는 23일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부설 요셉의원의 신 원장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했다.
1977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모교 교수로, 감염내과 국내 최고 권위자로 활약하던 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신념에 따라 6년 앞서 명예퇴직을 했다. 2009년 요셉의원 의무원장으로 취임해 노숙자, 알코올 중독자, 외국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해 무보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필리핀, 몽골, 네팔 등 열악한 저개발국에서도 무료 진료 활동을 20여회 이상 펼쳤다. 2013년 필리핀 마닐라 빈민지역에 세운 요셉의원 분원에서도 3만5천여 명을 무상 진료했으며 12만500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8월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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