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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20 17:33 수정 : 2005.01.20 17:33

“월급의 절반을 세금에 또 나머지를 이자로 떼이고 뼈다귀만 남은 월급봉투를 쥐어줬지만…” (〈문화방송〉 이상호 기자의 ‘기자와 아내’ 글 중에서)

이 기자의 ‘고백’이 논란이 됐을 때, 〈문화방송〉의 연봉 수준도 화젯거리였다. 심지어 기자들조차 “고액연봉의 방송사에 다니면서 ‘엄살’이 심하다”고 질투섞인 불평을 했을 정도다.

전국언론노조는 언론계 종사자들의 임금 수준 등을 분석한 ‘2004 언론사 노동 실태조사’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 방송의 경우 301만~350만원(11.2%), 251만~300만원(14.8%), 221만~250만원(11.4%) 등이었다. 응답자 가운데는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이도 4.2%였다.

신문의 경우 301만~350만원(5.6%), 251만~300만원(8.4%), 221만~250만원(7.3%) 등 급여가 높은 이들의 비율이 방송에 비해 낮았다. 400만원이 넘는 경우는 0.6%에 불과했다. ‘130만원 이하’는, 방송이 21.5%인 데 비해 신문은 32.9%에 이르렀다.

전체 응답자(언론유관기관·인쇄 노동자 포함)가 희망하는 월평균 급여는 227만7천원(실수령액 기준)이었다. 방송과 신문은 각각 223만원과 221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희망급여가 비슷한 까닭은 방송부문에 비정규직이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언론노조는 분석했다.

김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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