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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2.17 13:27 수정 : 2005.02.17 13:27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에 이용득(52) 현 위원장이다시 선출됐다.

한국노총은 17일 서울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간접선거를 통해 재적 대의원 743명중 투표에 참가한 723명의 67%인 484명의 지지를 얻은 이 위원장을 제21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무총장에는 권오만 현 사무총장이 선출됐고 권 사무총장과 유재섭 현 부위원장 등 17명의 부위원장단도 구성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5월 이남순 전 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지난 8개월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데 이어 앞으로 3년간 다시 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위원장은 선거운동 기간에 △산별 중심의 강력한 노총 △사회연대 강화를 통한 열린 노총 △책임있는 사회개혁 주체가 되는 노총 등을 공약으로 내건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한국노총 조직 강화와 사회적 교섭.연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당선자는 "지난 8개월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3년간 한 발짝씩 변화와 발전을 도모해 사회에 책임있는 주체로서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동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정부와 여당이 비정규직법안을 강행 처리할 경우엔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의 연대를 통해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 "총파업을 포함한 훨씬 높은 강도의 투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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