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10.11 09:35
수정 : 2018.10.11 09:35
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대상
만 75살 이상은 지난 2일부터 접종 진행중
만 65살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이 11일부터 시작된다고 질병관리본부(질본)가 밝혔다. 195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다.
질본은 한꺼번에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접종 날짜를 조정했는데, 만 75살 이상 어르신과 만 65~74살 어르신 중 의료취약 지역주민 등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2~10일까지 265만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11월15일까지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하면 된다.
질본은 현재 504만명분의 백신을 공급한 상태이며, 32만명분의 여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인식 질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르신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몸 상태가 양호한 날 동네 단골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고 30분이 지날 때까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한 뒤에 귀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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